영암

이날 대표단은 무안군청에서 김병중 무안군수 권한대행(부군수)과 면담을 갖고 계절근로자 수급 상황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최근 이란 전쟁 여파로 항공료가 급등하고 국제선 노선이 부족해지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이 지연되는 문제를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집중했다.
양측은 계절근로자들의 원활한 입국을 위해 주라오스 한국대사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행정적 지원을 확대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농번기 인력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폭사이 사야손 장관은 "라오스 근로자들이 무안군의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뜻깊다”며 "출국 전 농작업 교육과 감염병 예방 관리에 힘써 근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김병중 권한대행은 "라오스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근로 환경 개선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면담 이후 대표단은 현경면에 위치한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방문해 숙소와 편의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공공형 계절근로에 참여 중인 라오스 근로자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근로자들의 생활 여건과 애로사항을 확인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 모색에도 나섰다.한편 무안군은 지난 2023년 11월 라오스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4년부터 본격적인 인력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도입된 계절근로자 1,312명 가운데 라오스 인력은 919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핵심 인력 공급원으로 자리 잡았다.무안군은 앞으로도 라오스를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몽골, 태국, 방글라데시 등 협약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해 농어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외국인 근로자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라오스 노동부 대표단 방문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4 (금) 1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