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애호가 몰렸다”… 화순서 첫 개최 ‘대한민국 풍란대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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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애호가 몰렸다”… 화순서 첫 개최 ‘대한민국 풍란대전’ 성황

- 대상 ‘천관’ 등 명품 풍란 한자리에… 품격 있는 전시로 관람객 호평
- 체험·전시 결합한 참여형 행사 눈길… 풍란 문화 저변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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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성종화 기자] 전남 화순군에서 열린 ‘2026 제20회 대한민국 풍란대전’이 성황리에 개막하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행사는 (사)대한민국풍란연합회가 주관·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풍란 전시로,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수준 높은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20회를 맞은 올해 대회가 화순에서 처음 개최됐다는 점에서 지역적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은 풍란 애호가와 관계자, 지역 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면서도 품격 있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출품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려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시상 결과 대상은 김승준 씨의 ‘천관’이 차지했으며, 특별대상에는 임헌남 씨의 ‘계림’과 송미란 씨의 ‘태명금’이 선정됐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금기린’(김승준), ‘대조전’(반병준), ‘비미호’(박재돈), ‘북두성’(강성석), ‘금모단’(황명수) 등 총 5점이 이름을 올렸다.

행사장은 풍란 특유의 은은한 향기와 절제된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작품마다 담긴 정성과 예술성이 돋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또한 ‘풍란 심기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단순 전시를 넘어 관람객들이 풍란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와 체험이 결합된 구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인환 화순군 농업정책과장은 "대한민국 풍란대전이 화순에서 처음 개최되는 만큼 개막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돼 매우 뜻깊다”며 "남은 기간에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 풍란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직접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26 제20회 대한민국 풍란대전’은 4월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풍란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애호가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2026 제20회 대한민국 풍란대전 전경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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