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대봉감 ‘결실률 저하’ 해법 찾는다…현장서 화분매개 곤충 활용 논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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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대봉감 ‘결실률 저하’ 해법 찾는다…현장서 화분매개 곤충 활용 논의 확산

- 기후변화 대응 위한 전남도·국립연구기관·농가 머리 맞대
- 벌 폐사·수분 부족 문제까지…현장 맞춤형 기술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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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김은옥 기자] 영암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대봉감의 결실률 저하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과 농가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군은 최근 금정농협 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곤충잠업연구소, 국립산림과학원, 대봉감 생산 농가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봉감 안정 생산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이상기후 영향으로 대봉감 수정률이 떨어지고 결실 불안정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기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현장에서는 화분매개 곤충을 활용한 인공·보조 수분 효율 향상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전라남도 곤충잠업연구소는 실제 농가 적용이 가능한 곤충 활용 기술과 관리 방안 등을 소개하며, 기후변화 대응형 과수 생산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생산 농가들은 밀원수(꿀벌 먹이식물) 식재 지원 확대, 벌 폐사 원인에 대한 정밀 생태 조사, 안정적인 수분 환경 조성 등 현장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며 제도적 뒷받침을 요청했다.최근 몇 년간 기온 상승과 개화기 불안정으로 인해 벌 활동량이 줄어들고 자연 수분 효율이 떨어지면서, 대봉감 생산량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순한 재배 관리 수준을 넘어 생태 기반 수분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암군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과 연구기관의 제안을 종합해 향후 재배 매뉴얼을 보완하고, 관련 예산 확보 및 시범사업 추진 등 후속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최진석 영암군 산림휴양과장은 "대봉감은 지역 농업을 대표하는 핵심 작목인 만큼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농가가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영암군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형 농업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과수 생산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사진 - 대봉감 현장토론회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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