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조손가정 ‘세대공감 요리 프로그램’ 호응…정서·양육 지원 두 마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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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조손가정 ‘세대공감 요리 프로그램’ 호응…정서·양육 지원 두 마리 토끼

- “함께 만든 고추장 한 스푼”…조부모·손자녀 정서적 거리 좁혔다
- 전통 음식 체험으로 세대 소통·공동체 의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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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김도영 기자] 태안군이 조손가정의 정서적 유대 강화와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태안군은 최근 태안군가족센터 교육장에서 관내 조손가정 및 손자녀를 주로 양육하는 가정 10가구(20명)를 대상으로 세대공감 프로그램 ‘감정이 자라는 한 스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전통 음식을 만드는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대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하고, 우리 전통 식문화를 공유하며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참여자들은 이날 고추장을 직접 만들고, 이를 활용해 떡볶이를 조리하는 활동을 함께하며 협동의 시간을 가졌다. 요리 과정에서 조부모와 손자녀는 서로 역할을 나누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한층 더 가깝게 만들었다.

특히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정서적 교감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조부모에게는 일상 속 활력을 제공하고, 손자녀에게는 심리적 안정감과 지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소감 나누기 시간에서는 참여 가족들이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세대 통합’이라는 프로그램의 핵심 가치가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구현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조손가정 구성원 간 이해와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태안군은 앞으로도 가족 형태 변화에 대응한 정서 지원과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세대공감 프로그램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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