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땅 커졌다…10년간 SOC·산업시설 확대, 농지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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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땅 커졌다…10년간 SOC·산업시설 확대, 농지는 감소”

- 생활·교통·산업 기반시설 면적 증가…공공·법인 토지 확대 뚜렷
- 농지 82.6㎢ 줄었지만 전국 최고 비중 유지…개발·보전 ‘이중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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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 기자] 충청남도의 전체 토지 면적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지난 10년간 생활·교통·산업 기반시설이 크게 확충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지는 감소세를 보이며 지역 내 토지 이용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충남도는 ‘2026년 지적통계’ 분석 결과, 도내 전체 토지 면적이 전년보다 약 0.4㎢ 증가한 8248.1㎢(376만 7824필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토지·임야대장 정보를 바탕으로 행정구역, 지목, 소유 유형별 면적과 필지 수를 조사해 지난 3월 31일 공표한 국가 승인 통계다.

지적통계는 지역 개발 흐름과 정책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충남도 역시 이를 토대로 매년 토지 이용 현황 변화를 분석하고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있다.이번 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반시설 확충이다. 최근 10년간 생활 기반시설(대지·학교용지)은 50.2㎢ 증가했고, 교통 기반시설(도로·철도·주차장·주유소)은 45.3㎢, 산업 기반시설(공장·창고용지)은 30.9㎢ 각각 늘었다. 이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와 산업화 진전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공공 및 법인 소유 토지 증가도 두드러졌다. 개인 소유 토지는 전년 대비 0.48% 감소한 반면, 국·공유지는 0.54%, 법인 소유 토지는 1.75% 증가했다. 이는 산업단지 조성과 공공 인프라 확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반면 농지는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답·과수원을 포함한 농지는 82.6㎢ 줄어들며 개발과 이용 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면적 대비 농지 비중은 29.6%로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해 충남이 대표적인 농업 기반 지역임을 재확인했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4046.9㎢(4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답 1651.1㎢(20%), 전 740.7㎢(9%) 순으로 나타났다.충남도는 앞으로 지적통계를 활용한 분석을 강화하고, 도민들이 토지 이용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공개할 방침이다.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생활·교통·산업 기반시설 확충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기반”이라며 "지적통계를 적극 활용해 균형 있는 개발과 효율적인 토지 이용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지적통계 이미지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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