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조 투입 ‘국가AI컴퓨팅센터’ 해남에 들어선다…건축허가 접수, 2028년 가동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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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조 투입 ‘국가AI컴퓨팅센터’ 해남에 들어선다…건축허가 접수, 2028년 가동 목표”

- GPU 1만5천장 탑재 ‘초거대 AI 허브’…솔라시도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 전력망·기업 유치 연계…해남,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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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은옥기자] 전남 해남군에 들어서는 국가AI컴퓨팅센터 건립 사업이 건축허가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해남군에 따르면 삼성SDS 컨소시엄은 4월 3일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국가AI컴퓨팅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를 접수했다. 이번 접수는 그동안 준비 단계에 머물던 사업이 실제 건설 단계로 전환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센터는 약 1만5,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지진과 화재에 강한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설계되며, 지상 2층 규모의 전산동과 운영동, 부속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이달 중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전 분야 설계 도서 작성과 구조 계산 등 후속 공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상반기 내 실시설계와 착공계를 완료하고, 3분기에는 파일 및 토공사에 돌입한다. 전체 공사 기간은 약 28개월로, 2028년 4월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해 10월 말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건축허가 접수는 사전 준비 과정에서도 속도를 냈다. 해남군은 지구단위계획 및 기업도시 개발계획 변경 등 필수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자 측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향후에도 복잡한 행정 절차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지원할 방침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GPU 1만5,000장을 탑재하는 대규모 인공지능 인프라로, 초거대 AI 모델 학습과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저탄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구축돼 지속가능한 AI 인프라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시설도 함께 구축된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154kV 변전소 설치 인허가가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며, 오는 7월 착공해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는 AI컴퓨팅센터 운영 시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다.

해남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추가 유치에 나서고, 소프트웨어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되는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총 사업비 약 2조9,0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건설 단계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완공 이후에도 연구기관과 관련 제조업 등 연관 산업이 확대되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군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라남도와 함께 원팀 체계를 구축해 2028년 준공까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며 "솔라시도를 세계적인 AI 거점으로 육성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국가AI컴퓨팅센터 조감도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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