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신광면 ‘왕눈이 보여리 돌봄공동체’ 출범…주민이 직접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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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신광면 ‘왕눈이 보여리 돌봄공동체’ 출범…주민이 직접 돌본다”

농촌 돌봄 공백 해소 위한 주민 주도 생활밀착형 서비스 본격 운영
세탁·문화·미용까지…고령층 삶의 질 높이는 맞춤형 돌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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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성종화기자] 전남 함평군이 농촌 지역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중심의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 주도 돌봄공동체’ 운영에 나섰다.함평군은 3일 이달부터 신광면 보여리 일원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신광면 왕눈이 보여리 돌봄공동체’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주민 스스로 보완하고,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돌봄공동체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과 연계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농촌 지역에서 점차 심화되고 있는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해당 사업은 ‘2026년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신광면 ‘왕눈이 보여리’가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총 5천만 원 규모(국비 70%, 지방비 30%)의 예산이 투입된다.‘왕눈이 보여리 돌봄공동체’는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비영리단체를 구성하고, 외부 활동가와 협력해 체계적인 돌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돌봄 및 문화 서비스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대형 이불 등 세탁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한 ‘마을 빨래터’ ▲주민 사진 촬영과 생애 기록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사진관’ ▲생일잔치·공동식사·영화 관람 등을 포함한 ‘월간 문화생활’ ▲미용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인 ‘보구리 살롱’ 등이 운영된다.이 가운데 ‘마을 빨래터’는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배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진 촬영과 생애사 기록 활동은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유대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공동체는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과 미용 서비스를 통해 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고령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돌봄공동체 사업은 농촌 지역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동시에 주민 스스로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돌봄 모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함평군 신광면 보여리 마을 전경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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