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식 앞둔 화순군, 산불 ‘비상체제’ 돌입…716명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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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식 앞둔 화순군, 산불 ‘비상체제’ 돌입…716명 총력 대응

- 최근 10년 평균 10.6건 발생…성묘·입산객 증가로 산불 위험 최고조
- 특별대책기간 운영·야간 대응 강화…불법 소각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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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성종화 기자] 전남 화순군이 청명·한식 기간을 앞두고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성묘객과 입산객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화순군은 4월 1일부터 8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한 비상근무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지역 내 산불은 연평균 10.6건 발생했으며, 피해 면적은 310.56ha에 달한다. 특히 청명·한식 기간에는 성묘객 실화와 불법 소각 행위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산불 발생 위험이 연중 가장 높은 시기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군은 청명·한식 당일(4~5일)을 중심으로 총 716명의 인력을 투입해 집중 대응에 나선다. 투입 인력은 공무원 330명(산림과 40명, 실과소 118명, 읍·면 172명), 산림재난대응단 32명, 마을 이장 354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림재난대응단은 근무 시간을 기존보다 연장해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야간 산불 발생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 마을 이장들은 마을 방송을 활용해 산불 예방 안내와 주민 계도 활동을 강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또한 군은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각 읍·면에 배치하고,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소각 행위와 입산통제구역 무단 출입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한천자연휴양림에 배치된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활용해 공중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김두환 산림과장은 "청명·한식 기간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시기”라며 "산림 내 화기 사용을 자제하고 불법 소각을 하지 않는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산불 예방 홍보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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