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석유화학 구조조정 ‘비상’…서영학 “대산보다 강한 지원·특별지역 격상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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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석유화학 구조조정 ‘비상’…서영학 “대산보다 강한 지원·특별지역 격상 시급”

- “여수, 전국 감산 고통 절반 떠안아”…2.1조 지원 대산과 형평성 문제 제기
- 통합특별법·석유화학특별법 ‘동시 분기점’…“시행령 대응 실패 땐 기회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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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장형덕 기자] 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 구조조정 대응과 광주·전남 통합특별법 시행령 대응을 촉구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나섰다.서 예비후보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여천NCC 2·3공장 폐쇄와 롯데케미칼 여수 NCC 통합 등 구조조정 움직임과 관련해 "여수는 울산·대산과는 전혀 다른 위기 구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가 지난 2월 대산 석유화학 사업재편을 승인하면서 금융·세제·인허가·고용·기술개발 등을 포함한 2조 1,000억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며 "대산은 정유-석화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가 충격을 내부에서 흡수할 수 있지만, 여수는 다수의 다운스트림 기업으로 충격이 연쇄 확산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감산 부담의 절반을 여수가 떠안고 있는 상황”이라며 "재편 방향이 이미 정해졌다면, 여수에는 대산 이상의 지원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격상 ▲단기 공공일자리 편성 ▲전기요금 특례 ▲국가 주도 산업혁신 클러스터 조성 ▲대규모 재정지원 패키지 등을 핵심 대안으로 제시했다.그는 "셧다운 설비 해체와 산단 재정비를 공공 일자리로 즉각 연결해 숙련 인력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금은 ‘법’보다 시행령 대응이 핵심”
서 예비후보는 현재 여수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정책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그는 ▲지역산업위기대응법 시행 ▲통합특별법(7월 1일 시행 예정) ▲석유화학특별법 시행령 확정 단계 ▲기업활력법 개정안 국회 통과 등을 언급하며 "지금은 법 제정보다 시행령 세부 기준을 어떻게 담느냐가 핵심”이라고 밝혔다.이어 "좋은 법도 시행령이 부실하면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다”며"전문가와 여수시가 참여하는 대응 회의체를 구성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의견서를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기간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즉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격상 신청을 해야 한다”고 전남도에 요구했다.

■ "통합특별법, 여수 미래 좌우할 분기점”
통합특별법 시행령과 관련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요구도 내놨다.서 예비후보는"27개 산업활성화 조항에 기업활력법과 석유화학특별법 내용이 실질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며▲동부권 전담 부시장 설치 ▲공항·KTX·고속도로 인프라 투자 ▲소상공인 지원 기준 명문화 등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별지역으로 격상되면 KTX 고속화, 공항, 전력·폐수 처리시설 등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이 가능해지고, 재정투융자 우대도 실질적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 "가막만 구겐하임 유치…도시 체질 바꿀 전략”
이날 서 예비후보는 산업 대응을 넘어 도시 미래 전략도 제시했다.가막만 일대에 ‘구겐하임 미술관 유치’ 구상을 밝히며 도시 브랜드 혁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그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도시’로 전환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국비·지방비·민간투자를 결합한 현실적인 재원 구조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아시아 시장은 구겐하임 재단 입장에서 전략적 요충지이며, K컬처 경쟁력을 갖춘 한국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며

"여수는 해양 경관과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도시”라고 강조했다.이어 "큰 프로젝트를 꿈꾸지 않는다면 여수의 미래도 없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서영학 예비후보는 여수시청과 여성가족부, 대통령비서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등을 거친 행정 전문가로, 현재 기본사회 여수 상임대표를 맡고 있으며 2026년 지방선거 여수시장 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이다.

사진 - 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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