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도 붉은 봄 물결… ‘섬 홍매화 축제’ 2만 인파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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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도 붉은 봄 물결… ‘섬 홍매화 축제’ 2만 인파 속 성료

- 백매화 개화·4월 튤립 축제까지… 사계절 꽃섬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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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성종화 기자]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열린 ‘2026 섬 홍매화 축제’가 나흘간 2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초봄의 정취를 알리는 붉은 홍매화가 섬 전역을 수놓으며, 임자도를 전국적인 봄꽃 명소로 각인시켰다는 평가다.이번 축제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4일간 임자도 1004섬 튤립·홍매화 정원 일원에서 ‘임자도, 붉은 홍매화로 봄의 서막을 열다’를 주제로 열렸다.

축제 기간 정원 곳곳에는 만개한 홍매화가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붉게 물든 꽃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주말에는 하루 종일 인파가 몰리며 행사장은 활기를 띠었다.특히 올해 축제는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 상권에도 온기를 불어넣었다. 숙박·음식점 이용이 늘어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짧은 기간임에도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홍매화를 통해 임자도의 봄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절마다 특색 있는 꽃 축제를 통해 임자도를 사계절 꽃섬으로 가꿔가겠다”고 덧붙였다.축제는 마무리됐지만 봄꽃 향연은 계속된다. 현재 정원에는 백매화가 차례로 개화 중이며, 축제장 일대는 지속적으로 개방돼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이어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2026 섬 튤립 축제’가 열려 형형색색의 튤립이 또 다른 봄의 장관을 선보일 예정이다.신안군은 방문객들에게 지정된 관람 동선을 준수하고 꽃밭 출입을 삼가는 등 성숙한 관람 문화를 당부했다. 군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환경 관리와 콘텐츠 보강을 통해 임자도를 대한민국 대표 꽃섬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 - 섬 홍매화 축제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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