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든든한 밥상’ 7년째 온기 나눔…결식 우려 가구에 촘촘한 복지 안전망
검색 입력폼
호남

나주시 ‘든든한 밥상’ 7년째 온기 나눔…결식 우려 가구에 촘촘한 복지 안전망

- 매월 100가구에 식품 키트 전달·안부 확인 병행…민관협력 통합돌봄 모범사례 자리매김

+
[나주=김도영 기자] 나주시가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저소득층 밑반찬 지원사업 ‘든든한 밥상’이 결식 우려 가구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 확인을 병행하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고 있다는 평가다.

‘든든한 밥상’은 지난 2019년 5월 시작해 현재까지 지속 추진 중인 나주시 대표 복지사업이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돌봄 공백 등으로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복지기동대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의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현재 매월 1회, 총 100가구에 곰탕·누룽지 등 간편 즉석식품과 신선식품, 각종 부식으로 구성된 식품 키트를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식품 구성은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영양 균형을 고려해 마련되며, 조리가 간편하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품목 위주로 채워진다.

전달 과정 또한 세심하다. 각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은 사업 수행기관인 나주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식품 키트를 수령한 뒤 대상 가정을 직접 찾아 전달한다. 이때 복지기동대원 등이 동행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 생활 실태를 함께 살피는 안부 확인 활동도 병행한다.이 같은 현장 방문은 단순 지원을 넘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로 정기 방문을 통해 의료·주거·생계 지원 등 추가 복지 서비스로 연계된 사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든든한 밥상’은 나주시 지정기탁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나눔이 취약계층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례로 꼽힌다. 공공의 행정력과 민간의 후원이 결합해 안정적인 사업 지속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나주시 관계자는 "지정기탁금을 통해 밑반찬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는 물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한 정서적 지지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보다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밑반찬 지원사업인 ‘든든한 밥상’ 식품 키트 전달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