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결혼이주여성 ‘레드하모니 학교’ 첫발…AI 교육으로 디지털 역량까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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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결혼이주여성 ‘레드하모니 학교’ 첫발…AI 교육으로 디지털 역량까지 강화

-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협력, 1:1 멘토링·문화교류·봉사활동 통해 지역사회 통합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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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성종화 기자] 신안군이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신안군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박재홍)와 협력해 지난 2월 28일 신안군가족센터에서 ‘레드하모니 학교’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레드하모니 학교’는 결혼이주여성과 지역사회 봉사원을 1대1 멘토·멘티로 매칭해 상호 문화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립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결혼이주여성 20명과 대한적십자사 신안군협의회 봉사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참여자 소개와 멘토·멘티 매칭 순으로 진행됐으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시간을 통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첫 만남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진행된 AI 활용 교육은 큰 호응을 얻었다. 실생활 중심의 실습 교육을 통해 생활정보 검색, 번역 기능 활용, 자녀 교육자료 탐색 등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 결혼이주여성은 "AI를 활용해 번역과 정보 검색이 훨씬 쉬워졌고, 혼자서는 막막했던 일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의 교육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앞으로 레드하모니 학교는 정기 모임을 통해 실생활 적응 교육을 비롯해 제빵 활동 후 사회복지시설 나눔, 한국 문화 체험,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함께 배우고, 함께 나누는’ 과정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미래 여성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레드하모니 학교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라며 "다문화가족 비율이 높은 신안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신안군 가족센터 관계자 또한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안군은 다문화가족의 증가 추세에 발맞춰 교육·상담·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고 있다.

사진 - ‘레드하모니 학교’ 입학식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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