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이번 사업은 섬마을과 관광 전문기업을 1대 1로 매칭해 각 섬이 보유한 고유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관광 상품으로 실증·고도화하는 한편 홍보·마케팅까지 지원하는 상생형 프로젝트다. 전국 34개 기초지자체 224개 섬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최종 8개 섬만이 이름을 올렸다. 원산도는 지역 자원의 차별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에 따라 원산2리에는 올해 말까지 총 1억 8,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관광벤처, 섬 테마여행 기획사, 섬 콘텐츠 운영사 등 3개 전문기업이 마을과 매칭돼 지역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음식·체험·유휴공간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그간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개발한 대표 상품인 ‘꽃차에이드’와 ‘까불이오란다’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고, 마을 카페 ‘원산창고’를 거점으로 한 홍보·마케팅 전략도 본격 추진된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령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섬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2027년 개최 예정인 2027년 섬비엔날레와 연계해 원산도의 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문화예술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다시 찾는 섬’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시는 지난달 27일 한국관광공사와 서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달 중 참여 기업 선정을 마무리한 뒤 5월부터 본격적인 콘텐츠 실증과 홍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서우덕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원산도의 잠재력과 지역 주민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문기업의 기획력과 마케팅 역량을 접목해 원산도만의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완성하고, 섬 관광 활성화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보령시는 해양관광과 섬 특화 콘텐츠를 축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체류형 관광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번 씨-너지 프로젝트를 계기로 원산도를 서해안 대표 섬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진1 - 꽃차에이드
사진2 - 원산도 전경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