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서산시는 오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창작 음악극 ‘들꽃찾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지만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특별기획 작품이다.
‘들꽃찾아’는 기생 출신으로 항일운동에 투신한 인물,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독립운동에 나선 여성, 임신한 몸으로 폭탄을 투척한 의열단원 등 다양한 여성 인물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다. 조선에서 만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 독립운동의 흐름 속에서 이들이 감내해야 했던 희생과 용기, 민족을 향한 헌신을 무대 위에 담아낸다.
특히 기존 독립운동 서사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지 못했던 여성들의 시선을 중심에 배치해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는 구성으로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독립선언서 낭독 장면과 독립군가, 의병가 등 시대의 정서를 담은 음악이 어우러지며 서정성과 비장미를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이름 없이 스러져 간 ‘들꽃’ 같은 존재들의 삶을 예술로 복원해 관객에게 역사적 공감과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12일 오후 7시 30분 ▲13일 오후 4시·7시 30분 ▲14일 오후 3시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관람 대상은 9세 이상(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며, 전석 1만 원이다. 예매는 3월 3일 오전 10시부터 서산시 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우수 자원봉사자와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과 보호자, 국가유공자는 최대 50%까지, 24세 이하는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정동호 서산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공연은 독립운동사의 이면에서 헌신한 여성들의 숭고한 삶을 예술로 되살린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시민들이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깊은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서산시 기획공연 ‘들꽃찾아’ 개최 홍보물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