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이날 위원회는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보육환경 구축’을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보육 서비스의 공공성 확대와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해 최종 의결했다.올해 군이 투입하는 보육 관련 예산은 총 135억 원 규모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 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어린이집 지원 강화와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저출산 위기 속에서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하고, 학부모의 체감도를 높이는 신규 시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4~5세 아동에 대한 월 7만 원 필요경비 신규 지원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가 부담해온 비용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보육비 부담으로 인한 양육 스트레스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외국인 자녀에 대한 보육료 지원도 병행해 보육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국적과 관계없이 아이들이 동등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세부적으로는 ▲보육서비스 지원 강화 74억 원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18억 원 ▲어린이집 품질 향상 43억 원을 각각 배정했다. 이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현장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근무 여건 속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수급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택했다. 현재 태안군 어린이집 정원 충족률은 53.5%로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무분별한 신규 인가보다는 기존 시설의 운영 내실화와 서비스 질 개선이 우선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역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공급 과잉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해 보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군은 이번 시행계획이 단순한 보육 지원을 넘어 지역 활력 회복과 인구 유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적 문턱을 낮추고 공공성을 강화함으로써,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군 관계자는 "태안의 미래인 아동들이 차별 없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부모님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 발굴해 아이 키우기 좋은 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보건정책위원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