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영암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남 7개 시·군에서 총 15건, 60.65ha 규모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약 30%가 불법소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군은 현장 중심의 예방 홍보와 단속을 병행해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산불조심주간 동안에는 영암소방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50여 명이 참여하는 캠페인이 펼쳐진다. 캠페인은 월출산국립공원 입구와 영암·독천·신북 전통시장, 기찬묏길, 11개 읍·면 산림 인접 마을회관 등 다중 이용시설과 산림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군은 등산객을 대상으로 인화물질 소지 금지, 지정된 장소 외 취사 행위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물 5,000장을 배부하며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등산객과 주민이 함께 실천하는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3월 3일부터 6일까지는 ‘마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산림 인접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대면 교육을 실시한다. 고령층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산불 발생 시 119 신고 요령과 신속한 대피 방법을 안내하고, 불법소각의 위험성과 처벌 규정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최진석 영암군 산림휴양과장은 "산불의 상당수가 불법소각과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산림 인접지에서의 소각 행위를 중단하고,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등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감시 인력을 강화하고 예찰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작은 불씨도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 - 화재예방 합동 캠페인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