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본격 착공…“국가 연구 인프라 혁신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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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본격 착공…“국가 연구 인프라 혁신 신호탄”

- 총사업비 1조 1,643억 투입,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에 세계적 수준 연구시설 조성
- 건설공사 계약 추진 중, 올 상반기에 계약 절차 완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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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김도영 기자] 충북도가 대한민국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의 핵심 프로젝트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에 나선다. 이번 착공은 단순한 건설 시작을 넘어, 국가 전략 산업과 기초연구를 동시에 지원하는 국가 핵심 대형 연구시설 조성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평가된다.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충청북도, 청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형 국책 연구 프로젝트다.

2021년 7월 시작해 2029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1조 1,643억원을 투입해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54만㎡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 정부는 가속기 장비와 연구시설 구축을 담당하고, 지자체는 부지 제공과 기반 시설 지원을 맡아 국가 전략 연구 인프라 완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그동안 기반시설 건설공사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네 차례 경쟁입찰을 진행했으나, 단독 신청으로 모두 유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사업 안정성 확보, 안전관리 대책 등 다각적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자체 계약 방식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현재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와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며, 3월 중 업체 제안서 제출, 4월 가격 협상 및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공사가 시작되면 충북도와 청주시, KBSI 간 부지 제공 협약 체결 후 본격 착공에 들어가며, 가속장치와 빔라인 등 핵심 연구 장비 구축 역시 가속장치 전체의 약 40% 계약 완료로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광호 충북도 방사광가속기추진과장은 "기반시설 공사 입찰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자체 계약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가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은 국내 연구 환경에 큰 전환점을 제공할 전망이다.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첨단 소재·반도체·바이오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지며, 충북과 청주 지역의 과학기술 허브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조감도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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