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이번 행사는 ‘칠갑산천문대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군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우주의 신비를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뛰어난 청양지천생태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3월 3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사전 예약자뿐 아니라 현장을 찾은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현장에는 고성능 망원경이 설치돼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전 과정을 생생하게 관측할 수 있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며 붉게 물드는 이른바 ‘블러드문(Blood Moon)’ 현상은 정월대보름과 겹쳐 더욱 상징적인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천문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별자리 해설과 월식의 원리 강연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월식이 발생하는 과학적 배경과 밤하늘 주요 천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단순 관측을 넘어 깊이 있는 이해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군은 특히 청양의 맑은 밤하늘과 탁 트인 공원 환경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체험학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야외 관측 프로그램 특성상 우천, 강풍, 구름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방문 전 칠갑산천문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41-940-2790)로 개최 여부를 문의해야 한다.군 관계자는 "36년 만에 정월대보름 밤하늘을 수놓을 붉은 달의 장관을 청양의 맑은 하늘 아래에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야간에 장시간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두툼한 겉옷 등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칠갑산천문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대보름 개기월식’ 행사 포스터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