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는 줄이고, 농업은 살리고”… 태안 농촌지도자들, 저탄소 전환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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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는 줄이고, 농업은 살리고”… 태안 농촌지도자들, 저탄소 전환에 앞장

- 한국농촌지도자 태안군연합회 연시총회서 실천 결의
- 화학비료·농약 감축, 온실가스 저감으로 지속가능 농업 기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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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김도영 기자] 한국농촌지도자 태안군연합회가 환경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저탄소 농업 실천을 공식 결의하며 지속 가능한 농촌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연합회는 최근 센터 대강당에서 읍·면 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농업 실천 캠페인 및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업인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저탄소 농업은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자재 활용과 토양 관리 개선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토양 건강을 회복하고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농업의 중요한 과제로 평가받고 있다.연합회는 이번 결의를 계기로 회원 농가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캠페인뿐 아니라 교육과 홍보를 병행해 저탄소 농업을 지역 농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날 함께 열린 연시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결산과 함께 올해 주요 사업 추진 계획도 확정했다. 당면 영농 교육을 통해 주요 작목 재배 기술과 저탄소 농업 실천 방법을 심도 있게 다루며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농업 환경 보전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종범 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회가 지역 탄소중립 실현의 든든한 마중물이 되겠다”며 "우리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역 농업인 모두가 저탄소 농업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번 결의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에 지역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태안 농업이 환경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농촌지도자 저탄소 캠페인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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