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교실이 되다”… 장성, 교육생태계 잇는 8개 공동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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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교실이 되다”… 장성, 교육생태계 잇는 8개 공동체 출발

- 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 2026 장성마을교육공동체 사전연수… 정책 이해·회계 역량 강화로 운영 내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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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성종화 기자] 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이 25일 ‘2026 장성마을교육공동체 사전연수’를 열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이번 연수는 2026년 장성마을교육공동체로 선정된 8개 공동체 대표와 활동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동체 운영의 철학과 방향을 공유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교·교육지원청·지자체·마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해 ‘마을이 곧 배움의 공간’이 되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취지다.

연수는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곡성미래교육재단 허성균 이사가 ‘미래교육과 장성마을교육공동체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허 이사는 지역 기반 교육의 가치와 마을학교의 역할을 강조하며, "아이들의 성장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이자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인구 감소와 교육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오후에는 각 마을학교의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협의회가 이어졌다. 공동체별 주요 사업 방향과 특색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통해 기관 간 소통의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중복 사업을 줄이고, 공동 기획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협업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또한 마을교육공동체 회계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해 보조금 집행 기준과 정산 절차 등 회계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공동체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 중심 설명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회계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실제 사례 중심 교육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정선영 교육장은 "마을교육공동체는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교육협력의 중심”이라며 "학교와 마을을 넘나드는 배움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해 건강한 지역 교육생태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사진 - 장성마을교육공동체 사전연수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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