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특히 지역 농업인과 예비 창업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농산물 가공을 통한 소득 다각화와 6차 산업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교육은 2월 23일부터 3월 5일까지 총 6회, 24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나주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 1동 교육장이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단순 체험형 수업을 넘어 실제 창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1회차 교육에서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농산물 가공 창업 전반에 대한 기초 교육이 이뤄졌다. 식품제조가공업 인허가 절차, 공유주방운영업 관련 제도,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 기준, HACCP 개념과 관련 법규 등 창업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제도적 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뤘다.이어지는 과정에서는 식품제조·가공업 종사자를 위한 세무 기초, 제조업 원가 계산 실무, 마케팅 및 홍보 전략 등을 교육해 경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수익 구조 분석과 시장성 검토를 포함한 사업 운영 전반을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심화 과정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실습이 진행된다. 나주시 대표 농산물인 배를 활용한 ‘배 카야잼’을 비롯해 가루 쌀 스콘, 쌀 전병, 구움 찰떡, 미나리 페스토 및 장아찌, 천혜향 카야잼, 썬드라이 토마토 등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실습이 이뤄진다.교육생들은 원료 배합부터 위생 관리, 포장 및 표시 기준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지역 브랜드 상품을 발굴하고, 향후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시설을 활용한 창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전체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교육확인서가 발급되며, 관련 절차를 거쳐 가공센터 시설을 활용한 창업 기회도 제공된다. 이는 초기 설비 투자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그동안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의 가공·상품화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농업인의 소득원 다각화는 물론 예비 창업자의 안정적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는 평가다. 이번 교육 역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촌 6차 산업화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제품 개발 교육은 단순 이론을 넘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이라며 "교육생들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농산물 가공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나주시 2026년 농산물 가공 제품개발 교육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