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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4일 두 광역철도 노선을 통합특별시 광역교통 분야 최우선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대정부 공동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두 노선은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핵심 교통축으로,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산업·주거·의료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교통 대동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현재 양 시·도는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해당 노선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건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에 대도시권 광역교통 개선사업 특례를 명문화해, 통합 이후에도 광역철도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일정도 구체화되고 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올해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고, 2027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중앙정부 및 국회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화순 광역철도 역시 국가계획 반영을 전제로 사전 행정절차를 병행 추진하며 단계별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일각에서 제기된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별도 노선을 신청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남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양 시·도는 공동 협의체를 통해 노선을 조율해 왔으며, 일관된 전략 아래 통합 교통망 구축을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협력의 흐름도 이어져 왔다. 2025년 8월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특별광역연합 공동사무 제1호 안건으로 채택됐고, 같은 해 10월에는 전남도·광주시·나주시가 참여한 협의를 통해 노선을 광주 효천역 경유로 확정했다. 이후 국가계획 반영과 조기 추진을 위한 공조 체계가 본격 가동됐다.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총사업비 1조7천억 원을 투입해 광주 상무역에서 출발, 효천역~도시첨단산단~남평읍~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거쳐 나주역까지 총연장 28.77㎞를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구도심을 하나의 선으로 잇는 구조로, 출퇴근 수요 분산과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화순 광역철도는 총사업비 4천600억 원을 들여 광주 소태역에서 출발해 선교~화순읍을 거쳐 화순전남대학교병원까지 11.58㎞를 연결한다.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전망된다.전남도 관계자는 "광주~나주, 광주~화순 광역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통합특별시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좌우할 전략사업”이라며 "국가계획 최종 반영과 조기 착공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철도망이 국가 상위계획에 최종 반영될지, 그리고 통합특별시 시대의 실질적 교통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1 - 광역철도 광주~화순 위치도
사진2 - 광역철도 광주~나주 위치도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