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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간간부회의를 열고 봄철 재난 대응 체계와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오 시장은 기후 온난화로 산불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대형화하는 추세를 강조하며 "산림과와 산불진화대를 중심으로 초동 진화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예방 활동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특히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감시·순찰 강화와 장비 점검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단 한 건의 대형 사고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또한, 봄철 야외활동 증가에 대비한 도시 환경 정비에도 속도를 내도록 강조했다. 오 시장은 "행정이 시민보다 일주일 빠르면 칭찬을 받지만, 일주일 늦으면 방치된 도시가 된다”며 아산시 특수 시책인 ‘깨깔산멋(깨끗·깔끔·산뜻·멋진)’ 사업의 조기 가동을 지시했다. 산책로와 등산로의 노후 시설, 하천 및 도로변 환경을 사전에 정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하라는 취지다.
공공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인식 전환도 주문했다. 오 시장은 20년 숙원 사업인 충무교 확장 공사와 원도심 재생 사업을 예로 들며 "공무원은 발주로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시민이 원하는 것은 공사의 신속한 마무리와 생활 불편 해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은 발주가 아닌 ‘시민 편익’을 기준으로 사업의 속도와 과정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공사로 인한 불가피한 불편 발생 시 단순 안내에 그치지 않고, 사업 완료 이후 달라질 미래 가치를 조감도와 구체적 설명으로 충분히 알리는 적극적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의 이해와 자부심을 끌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교육·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사업으로 인한 민원에도 시가 책임 있는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기초지방정부는 모든 분야 민원이 집중되는 종합 행정의 현장”이라며 "유관기관 사업이라 하더라도 시민이 현장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면 시가 주도적으로 나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끝으로, 6·3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공직 기강 확립과 법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선거법 준수를 이유로 행정이 위축돼서는 안 된다”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시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치는 것이 공직자의 본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가 지연되지 않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 있게 임해달라”고 덧붙였다.이번 회의를 통해 아산시는 산불 대응과 도시 환경 정비, 공공사업 관리까지 시민 중심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실질적 행동 지침을 마련하며, 시민 체감형 행정을 강화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 - 주간간부회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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