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청소년들, 교과서 밖에서 역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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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청소년들, 교과서 밖에서 역사를 만나다

- 국립중앙박물관 현장체험·문화활동 연계…역사 이해 높이고 또래 유대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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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김도영 기자] 태안군 청소년수련관이 관내 중등 청소년 32명을 대상으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는 ‘청소년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과서 중심의 이론 학습에서 벗어나 생생한 현장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역사적 사고력과 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선사·고대·중세·근현대에 이르는 주요 전시관을 차례로 관람하며 우리 역사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문 해설사의 설명이 더해지면서 유물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사회·문화적 의미를 깊이 있게 살펴보는 교육적 성과를 거뒀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접하던 국보와 보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역사에 대한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오후에는 방탈출 체험 등 문화 활동을 연계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 간 협동심과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단순 견학에 그치지 않고 체험과 소통을 결합한 구성으로 참여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태안군은 청소년지도사 2명을 전 일정에 동행 배치해 개별 활동을 밀착 지원했으며, 전원 책임보험 가입과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안전 관리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참여 학생 이 모 군은 "책으로만 보던 보물을 직접 보니 역사가 훨씬 가깝게 느껴졌다”며 "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협력하는 과정도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행사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체험 분야를 추가 발굴하고, 역사·과학·진로 탐색 등 다양한 주제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이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창의적 역량 함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해 지역 청소년들이 넓은 세계관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역사문화체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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