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독서교육 거점으로…전남교육청, ‘학교도서관 운영 매뉴얼’ 전면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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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독서교육 거점으로…전남교육청, ‘학교도서관 운영 매뉴얼’ 전면 개정

- 현장 맞춤 체크리스트·운영 노하우 담아 학기 초 담당교사 업무 적응 지원…순회사서 정책 연찬회서 첫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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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김도영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AI시대 인문학(독서)교육 강화 기조에 발맞춰 학교도서관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26 학교도서관 운영 매뉴얼(개정판)’을 발간·보급한다.이번 개정판은 그동안 교육부 차원에서 발간·게시해 온 전국 단위 ‘학교도서관 운영 매뉴얼’을 바탕으로, AI 기반 교육환경 변화와 전남교육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현장 맞춤형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학기 초 새롭게 학교도서관 업무를 맡는 담당교사들이 빠르게 업무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보완했다.

매뉴얼은 ▲학교도서관의 정의 및 역할 ▲시기별 주요 업무 체크리스트 ▲학기 초 필수 업무 안내 ▲학교도서관 운영 노하우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단순 이론 제시를 넘어 실제 운영 사례와 단계별 업무 흐름을 정리해, 초임 담당교사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집필에는 초·중·고 각급 학교 사서교사 3명과 학교도서관 담당교사 3명, 나주교육지원청 순회사서 2명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학교 현장을 직접 경험한 실무자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현장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전남은 전국 평균 대비 사서교사 배치율이 낮고 작은 학교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각 교육지원청의 순회사서가 학교도서관 업무를 지원하고 있지만, 학기 초 업무 공백이나 즉각적 지원의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매뉴얼은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으로 마련됐다.전남교육청은 24일 열리는 ‘순회사서 정책 연찬회’를 통해 지역청별로 매뉴얼을 우선 배부하고, 3월 첫 주에는 도내 모든 학교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어 26~27일에는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학교도서관 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올해 처음 업무를 맡은 교사와 학교도서관 운영을 내실화하려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김영길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AI시대 독서교육의 중심에는 학교도서관이 있다”며 "전남 학교 교육과정 속 독서인문교육이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내실 있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현장 교사들의 전문성과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매뉴얼 보급을 시작으로 학교도서관과 독서인문교육 업무 담당 교사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전남교육청은 이번 매뉴얼 개정을 계기로 학교도서관을 단순한 자료 열람 공간이 아닌, AI시대 핵심 역량을 기르는 독서·인문교육의 거점 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 - 2026. 학교도서관 운영 매뉴얼 표지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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