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대회는 책 1쪽을 1미터로 환산해 누적 독서량으로 ‘여수섬섬길’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의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독서 권장 캠페인을 넘어, 목표 거리를 설정하고 꾸준히 읽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여수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개인은 3km·5km·10km 코스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단체는 하프코스(21km) 또는 풀코스(42km)에 도전할 수 있다. 자신의 독서 습관과 목표에 맞춰 단계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 신청은 3월 3일부터 8월 16일까지 여수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참가자는 대회 기간 동안 도서관 대출도서 또는 개인 소장도서를 읽고 독서마라톤일지(독서감상문)를 작성해 누적 독서량을 기록한다. 읽은 페이지 수를 거리로 환산해 목표 코스 달성을 향해 나아가는 방식이다.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서가 수여되며, 개인별 독서마라톤일지를 책자로 제작해 제공한다. 독서 의욕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혜택도 마련됐다. 완주자는 도서 대출 권수가 기존 5권에서 12권으로 확대되고, 예약도서 권수도 2권에서 4권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완주 기념 사은품도 제공된다.
특히 독서마라톤일지 우수 작성자에게는 여수시장 표창이 수여되며, 우수 작품은 여수시청 로비와 시립도서관에 전시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단순한 독서 기록을 넘어 창의적이고 성실한 독서 활동을 격려하겠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여수섬섬길 독서 마라톤 대회는 독서를 일상 속 즐거운 도전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해 독서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여수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책 읽는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 - 여수시, ‘여수섬섬길 독서 마라톤 대회’ 개최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