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섬 해양유산 체계적 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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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섬 해양유산 체계적 조사 나선다

- 득량도·시산도 중심 학술 조사 통해 지역문화 보존·관광자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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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장형덕 기자] 전남 고흥군이 군청 팔영산홀에서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와 함께 ‘고흥군 섬 해양유산조사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섬 지역 해양유산 보존과 활용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지역 해양유산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하고, 지역 고유 특성을 종합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흥군 섬 지역 해양유산에 대한 체계적 조사·연구 및 기록화 ▲고고·역사·민속·고건축 등 유형유산과 생업·생활사 등 무형유산, 자연환경·지질 등 자연유산을 아우르는 종합 조사 ▲조사 자료와 연구 성과의 공동 활용 및 공유 ▲학술행사, 전시, 교육·홍보 프로그램 등 공동사업 추진 ▲주민설명회 및 현지 보고회 개최를 통한 조사 성과 지역 환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집중 조사 대상은 득량도와 시산도 일원으로 정해졌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전체 조사 기획과 학술 연구를 총괄하고, 고흥군은 현장 조사와 행정적 지원, 주민 협조 체계 구축을 전담할 계획이다. 군은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해양유산 보존·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핵심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소중한 자산인 섬 해양유산이 사라지기 전에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은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당 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핵심 동력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흥군은 단계별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조사 내용을 심화하고, 향후 해양유산 조사 보고서 발간과 영상 기록물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조사 성과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사진 - 고흥군,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섬 해양유산 조사 업무협약 체결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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