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전문가들은 이 시기의 관리가 미흡하면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직결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농가의 세심한 관찰과 적기 조치를 당부했다.가장 중요한 관리 방법은 생육재생기 판단 후 10일 이내 실시하는 질소 웃거름 시비다. 요소비료 기준으로 10a당 5~8kg을 살포하며, 토양이 모래 성분이 많거나 생육 상태가 불량한 포장은 비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2회로 나누어 분할 시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료는 비가 오기 전이나 관수 직전에 고르게 뿌리는 것이 좋다. 단, 사료용 청보리처럼 비료 요구도가 높은 포장이나 쓰러짐이 우려되는 포장은 과도한 시비를 피해야 한다.
철저한 배수 관리와 뿌리 안착 작업도 필수적이다.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서릿발 현상’으로 겉흙이 들뜬 포장은 밟아주기(답압)를 통해 토양과 뿌리를 밀착시켜야, 건조 피해와 동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잡초 및 병해충 관리는 발생 후 방제보다 초기 예방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이재한 충남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맥류 생육재생기의 초기 관리는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단계”라며 "웃거름 주기, 배수로 정비, 답압 등 현장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농업기술원은 농가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관리 체크리스트와 시비 기준 자료를 배포하며,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병행할 계획이다.
사진 - 월동 후 맥류 포장 전경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