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벼 육묘 지원사업’ 본격 추진…농가 부담 줄이고 쌀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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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벼 육묘 지원사업’ 본격 추진…농가 부담 줄이고 쌀 경쟁력 강화

- 상토·상자처리제 통합 지원으로 적기 영농·노동력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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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김도영 기자] 전남 태안군이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2026년 벼 육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벼 재배 초기 단계에서 필수적인 육묘용 상토와 병해충 방제를 위한 상자처리제를 군이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농가가 직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신속하게 배달해 적기 영농을 돕는다.

올해 태안군은 상토에 11억 2,900만 원, 상자처리제에 4억 3,0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벼 재배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군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으로, 벼 실경작 면적이 1,000㎡ 이상인 농가다. 지원 범위는 최대 4ha까지 100% 보조된다.

다만 경영체 미등록자, 밭벼 재배 농지, 하천부지 경작지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한 신청 마감일 이후 전입자, 소규모 농지(1,000㎡ 미만), 주말농장용 경작지 등은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군은 올해부터 상토와 상자처리제를 한 장의 신청서로 통합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농가 편의성을 높였다. 농가는 검증된 참여 업체 제품 중 희망하는 품목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경영체 번호 기재는 필수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태안군은 벼 생육 초기 병해충을 일괄 방제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큰 농가에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최근 3년간 약 1만 6,700여 농가에 상토를, 1만 3,000여 농가에 상자처리제를 지원하며 지속적인 육묘 지원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태안 쌀의 품질 경쟁력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왔다.

사진 - 태안군 청사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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