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설날장사 씨름대회는 3년 연속 태안에서 개최되며 전국 32개 팀, 29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승부는 매 순간 투혼과 열정으로 가득했고, 선수들의 경기마다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특히 태안군청 씨름단(감독 곽현동) 선수들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화려한 승부로 눈길을 끌었다.대회 기간 동안 관람객은 총 1만 2천여 명에 달하며 태안종합실내체육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 기록을 세웠다. 1일 차 530명에서 시작해 4일 차 1240명, 설 당일인 7일 차에는 무려 3542명이 몰리며 체육관을 가득 메운 진풍경을 연출했다.
군은 의용소방대 등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협력해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경기장 시설 정비와 전용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행정 지원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KBS 생중계를 통해 ‘2026년 태안 방문의 해’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전국에 알리며, 태안을 관광 도시로서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설 연휴 기간 동안 태안 곳곳의 관광 명소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남면 공설 영묘전에는 지난해 5,324명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만 180명이 참배했다. 안면도
황도에서 열린 ‘황도 붕기풍어제’에는 관광객과 사진작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안면도휴양림 4,680명 △천리포수목원 1,250명 △안면도쥬라기박물관 1,220명을 포함해 연휴 기간 총 8,282명이 주요 유료 관광지를 찾았다. 남문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조치 역시 전통시장과 인근 상점가 상인들의 호응을 얻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태안군은 명절 기간 199명의 공직자를 비상 근무에 투입하고, 10개 분야에 대한 집중 관리를 진행했다. 공직자와 취약가정을 일대일로 연결하는 ‘1공무원 1가정 위문’,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 물가 안정 캠페인, 공중화장실 정비, 당직 의료기관 지정 등으로 군민과 방문객이 쾌적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군 관계자는 "씨름대회의 성공적 운영과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힘써준 공직자와 군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방문객 2천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고품격 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