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교육은 건강정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이주민과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많은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단순 강의가 아닌 상담 중심의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점이 눈길을 끈다.앞서 1월 말에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화순군지회(회장 천기선)와 협력해 ‘화순군 지체장애인 및 관련 기관 임직원 대상 건강정보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병원 이용 시 필요한 정보 이해 방법, 약 복용 안내문 해석, 건강검진 결과지 읽는 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이 다뤄져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어 함평군 가족센터(센터장 김기영)와 연계해 ‘건강정보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최근에는 강진군청 통합돌봄지원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건강정보 문해력 교육을 진행했다. 돌봄 현장에서 주민을 직접 만나는 실무자들에게 건강정보 전달 역량을 높여 지역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이번 사업은 동신대 보건행정학과 천민우 교수가 직접 기획·운영한 「지역민 건강정보 이해능력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정보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대상자의 연령, 건강 상태, 정보 접근 환경 등을 고려해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 모델을 적용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화순군지회 천기선 회장은 "장애인을 비롯한 건강 취약계층은 정보 접근의 제약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번 교육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동신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이 건강문해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신대학교 RISE사업단 강대흥 단장은 "건강문해력은 단순한 정보 이해를 넘어 지역민의 삶의 질과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유 대학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상생 모델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동신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건강정보 격차 해소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보건 재정의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동신대RISE 건강정보문해력교육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