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현경면 양돈농가 ASF 확진…방역대 10km 이동제한 ‘총력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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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현경면 양돈농가 ASF 확진…방역대 10km 이동제한 ‘총력 차단’

- 돼지 3,371두 전량 살처분 착수…통제초소 7곳 24시간 가동·드론 방역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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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성종화 기자] 전남 무안군이 현경면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되자 즉각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하고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무안군은 20일 해당 농가에서 ASF 확진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긴급 소독과 초동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양돈농가 종사자와 관련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며 선제적 차단에 나섰다.

발생 농가는 돼지 3,371두를 사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전라남도와 협력해 전 두수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2일까지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망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 3개소였던 방역초소에 4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7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군 보유 1대와 공동방제단 5대 등 방역차량 6대를 투입해 농장 입구와 주요 진입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해 인력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방역 범위를 확대하는 등 입체적인 소독 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발생 농가 반경 10km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해당 구역 내 35개 농가(16만7,500두)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방역대 및 역학 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도 병행하며 추가 확산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21일에는 주말에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김산 군수 주재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전 부서 간부들이 참석해 ASF 발생 현황과 방역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부서별 대응 역할과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재점검했다.

현재 군은 ▲통제초소 7개소 24시간 운영 ▲방역차량을 활용한 주요 도로 집중 소독 ▲드론 활용 공중 방역 ▲농가 대상 긴급 문자 발송 및 예찰 강화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김산 군수는 "관내에서 처음 발생한 만큼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확산 차단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돈농가는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농장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무안군은 향후 정밀검사 결과와 역학조사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추가 방역 조치를 신속히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긴급 방역대책회의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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