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실행 가능한 사업 중심’ 발굴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단일 사업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연구–산업–정주–교통을 연계하는 패키지형 전략으로 중앙부처 설득 논리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특화도시 경쟁력 강화…핵심 인프라 전면 배치
신규사업에는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폐수처리시설 설치(총사업비 321억 원·2027년 건의 10억 원), 고전력반도체 모듈 인프라 구축(총 400억 원·50억 원), AI 기반 지능형 전력기자재 개발 및 사업화 지원(총 100억 원·10억 원) 등이 포함됐다.이는 에너지 특화도시로서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실증 기반을 동시에 확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통·재해·정주여건까지…생활 밀착형 사업 균형
광역 교통망 확충과 재해 예방,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도 균형 있게 담겼다. 경전선(나주 구간) 연결선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총 700억 원·100억 원)과 산포·금천지구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총 355억 원·36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이는 지역 산업 성장 기반과 시민 안전, 생활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구조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인공태양’ 중심, 연구·산업 생태계 확장 구상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단순 연구 인프라에 그치지 않고 연구–실증–산업화–창업–인재양성–정주–광역교통을 아우르는 종합 생태계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이는 대덕연구단지에 견줄 ‘제2의 대덕연구단지’ 수준의 연구·산업 집적 모델을 지향하는 것으로, 연구기관과 기업 집적, 시험·인증 인프라, 주거·교육 환경까지 포함한 패키지형 국고사업 발굴을 주문했다.
■광주·전남 통합 논의 속 자치권 보장 강조
한편 시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통합특별시 논의 과정에서도 기초지자체의 자율성과 자치분권 보장이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역 발전 전략이 통합 논의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취지다.나주시는 앞으로 발굴 사업의 타당성과 정책 정합성을 보완한 뒤 전라남도와의 공조, 중앙부처 사전 협의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추가 사업 발굴과 논리 보강을 병행해 국고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시 관계자는 "국고사업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정부 정책 방향과 국가계획에 부합하는 전략적 논리를 바탕으로 2027년 정부 예산안 반영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사진1 - 나주시 청사 전경
사진2 - 2027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