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전남 8번째 공공산후조리원 문 열어…“산모 부담은 낮추고, 공공성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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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전남 8번째 공공산후조리원 문 열어…“산모 부담은 낮추고, 공공성은 높였다”

- 예울병원 내 15실 규모 조성…이용료 민간의 절반 수준·최대 70%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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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장형덕 기자] 여수시에 전라남도 지정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이 문을 열며 출산 친화 환경 조성과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여수시는 최근 예울병원에 위치한 전라남도 지정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기연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정현구 여수시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내빈 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이후 산모실과 프로그램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안전한 산후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3년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공모사업에서 예울병원이 최종 선정되며 사업이 본격화됐고, 지난해 12월 시설 조성을 완료했다.시설은 산모실 15실을 비롯해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모 전용 엘리베이터와 에어샤워기를 설치해 감염 예방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각 산모실에는 개별 좌욕기를 비치해 산모의 회복과 위생 관리를 돕는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기반으로 산모 맞춤형 산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1주 기준 80만 원으로, 민간 산후조리원의 절반 수준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둘째아 이상 출산 산모 등은 최대 70%까지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다자녀 가정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용 예약은 ‘전남아이톡’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산모 본인 명의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전남 내 다른 공공산후조리원과의 중복 예약은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공공산후조리원이 산모에게 가장 편안한 쉼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여수시는 이번 공공산후조리원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 여수시, 전라남도 지정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 개원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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