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월동작물은 기온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 갑작스러운 한파가 발생할 경우 생육이 일시적으로 정지되거나 동해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생육이 저조한 상태의 양파는 기온이 오르는 시기에 병해 발생 위험이 커지며, 이는 곧 수확량 감소로 직결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겨울철 강우량이 많고 기온이 낮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서릿발’ 현상도 우려된다. 서릿발은 토양 수분이 얼었다 녹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땅이 팽창해 작물의 뿌리가 위로 들리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뿌리 활착이 약화되고 생육 부진이 심화될 수 있다.센터는 서릿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눈이나 비가 내린 뒤 포장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토양 수분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피해가 발생한 포장은 들린 포기를 곧바로 세운 뒤 흙을 덮어 고정해 주는 것이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문정모 소장은 "월동기는 작물의 수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한파 예보가 있을 경우 사전 대응을 철저히 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해 농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사진 -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전경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