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근감소증은 40세 이후 근육량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노년기 대표 건강 위험 요인이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의 20~30%, 85세 이상에서는 최대 50%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근력 저하는 낙상과 골절, 만성질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운동을 넘어 체계적인 건강 데이터 관리와 맞춤형 처방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 어르신들은 인바디 검사를 비롯해 악력, 하지 근력, 균형 능력, 근지구력 등 다양한 신체 기능 검사를 통해 개인별 근감소 상태를 진단받는다. 이후 단계별 운동 처방에 따라 근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동 내용도 실질적 효과에 방점을 찍었다. 스트레칭과 맨몸 하체 운동, 탄력밴드를 활용한 저항 운동, 유산소 복합 운동 등을 병행해 엉덩이와 하체 근육을 집중 강화한다. 특히 엉덩이 근육은 신체 균형 유지와 낙상 예방의 핵심 부위로, 노년기 독립적 일상생활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와 함께 1대 1 맞춤형 치료운동 지도, 근감소증 예방 물품 제공, 균형 잡힌 영양식단 안내, 모바일 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 참여 독려 등 생활 속 실천 프로그램도 병행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암군보건소는 1차 프로그램 종료 이후 오는 5~6월 경로당 4개소를 추가 선정해 2차로 24회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이희숙 영암군보건소장은 "엉덩이 근육은 신체 균형과 낙상 예방의 핵심 축”이라며 "어르신들의 근기능 회복은 물론 지역사회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현장 중심의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암군보건소는 2024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근감소증 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섰으며, 지난해까지 지역 경로당 24개소에서 67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93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노년층 건강관리 기반을 꾸준히 다져오고 있다.
사진 - 영암군 엉덩이 기억상실증 회복 프로그램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