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서영학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영상은 최근 설 연휴에 촬영된 것처럼 소개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2024년에 제작된 영상일 가능성이 높다”며 "사실관계 확인 없는 단편적 주장으로 도시 전체의 이미지를 일반화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서 전 행정관은 특히 영상 속 장면을 근거로 촬영 시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여수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낭만포차 일대는 환경 보호 정책에 따라 비닐 테이블포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영상에는 비닐 테이블포 위에 음식이 차려진 모습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촬영분이 아닐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또한 영상에서 주장한 ‘음식값 28만 원’과 관련해 영수증 등 객관적인 증빙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서 전 행정관은 "구체적 근거 없이 제기된 일방적 주장만으로 여수 전반의 상거래 질서를 의심하는 것은 지역 상인과 시민들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제의 영상이 게시된 원본 계정 역시 도마에 올랐다. 확인 결과, 해당 계정에는 ‘전라도에 가니 충격이었다’는 식의 자극적인 제목과 특정 지역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콘텐츠가 다수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단순 소비자 고발을 넘어 특정 지역에 대한 편향적 인식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사회에서는 허위 또는 왜곡된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도시 브랜드 가치에 직·간접적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여수의 특성상 근거가 불명확한 콘텐츠 하나가 지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내에서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댓글 작성과 허위·왜곡 콘텐츠에 대한 신고 등 시민 차원의 자정 노력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속한 사실 확인과 함께 공신력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여수는 그동안 아름다운 해양 경관과 풍부한 먹거리, 친환경 정책 등을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지역사회는 이번 논란이 단발성 이슈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정보의 책임성과 지역 이미지 보호에 대한 사회적 논의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서 전 행정관은 "온라인상 허위 정보는 짧은 시간 안에 급속히 확산되는 만큼, 신속한 사실 확인과 공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이미지를 지키는 일은 행정만의 몫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책임이다. 관심과 참여가 모일 때 왜곡된 정보는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서영학 여수시장 출마 예정자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