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살 고위험기 선제 대응…보령시, 2주간 ‘촘촘한 생명안전망’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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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자살 고위험기 선제 대응…보령시, 2주간 ‘촘촘한 생명안전망’ 가동

- 2월 23일~3월 8일 집중관리…취약계층 방문 캠페인·다중이용시설 홍보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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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김라희 기자] 보령시가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시는 오는 2월 23일부터 3월 8일까지 2주간을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신속한 개입을 통해 자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봄철은 계절 변화에 따른 생체리듬의 불안정, 사회·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우울감과 불안이 심화되는 시기로 꼽힌다. 특히 설 명절 이후 상대적 박탈감이나 고독감을 겪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어 지역사회의 세심한 관심과 대응이 요구된다.이에 시는 주거 취약계층 거주지를 중심으로 방문·순회 캠페인을 실시한다. 현장에서 라면, 핫팩, 파스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과 자살예방상담전화 안내 리플렛을 담은 꾸러미를 배부하며, 정서적 안부 확인과 상담 연계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질적 지원과 관계 형성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공동체 연대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오프라인·온라인을 아우르는 홍보 활동도 병행된다. 보건지소와 진료소 전광판을 활용해 자살예방 메시지를 송출하고, 관내 16개 행정복지센터에는 상담 서비스 안내 현수막을 게시한다. 또한 보령종합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5개소에서는 자살예방 홍보 영상 ‘말해줄래 들려줄래’를 상영해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만세보령소식지와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도움기관 정보도 지속적으로 안내한다.시는 이번 집중관리를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촘촘히 다질 방침이다.

김옥경 건강증진과장은 "봄철은 심리적 불안감이 커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주변 이웃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자살예방 위기대응 사회서비스 안내 포스터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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