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살아보고 결정하세요”…공주시, 귀농·귀촌 체험형 정착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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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살아보고 결정하세요”…공주시, 귀농·귀촌 체험형 정착 지원 확대

- 정안면 소랭이마을서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운영…주거 무상·월 30만 원 연수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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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김도영 기자] 공주시가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체험형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공주시는 도시민이 농촌 생활을 일정 기간 직접 경험하며 안정적인 정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상반기 참가자를 오는 2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정안면 소랭이마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실제 농가 환경에서 영농 실습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의 교류 활동, 농촌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농촌의 일상과 공동체 문화를 체계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단순 견학이 아닌 ‘생활형 체류’ 방식으로 운영돼 귀농·귀촌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성과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6가구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가구는 공주시 ‘귀농·귀촌인의 집’에 입주했고 1가구는 실제로 공주시에 전입해 안정적인 정착을 시작했다. 시는 이러한 사례를 통해 프로그램의 실효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참가자에게는 실질적인 지원도 제공된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주거 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월 15일 이상 성실히 참여할 경우 매월 30만 원의 연수비도 지원된다. 초기 정착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체류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타 도시 거주자로, 프로그램 최초 참가자(타 지방자치단체 참여 이력 포함), 구직급여 수급자, 가족 단위 참가자, 귀농·귀촌 교육 10시간 이상 수료자는 우선 선발한다. 특히 공주시 자매도시인 서울특별시 관악구, 서울특별시 송파구, 인천광역시 계양구, 구리시, 부천시, 이천시, 평택시 거주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해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신청은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시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3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는 도시민이 농촌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며 귀농·귀촌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예비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공주시는 귀농·귀촌 상담, 교육, 주거 지원 등 단계별 정착 지원 정책을 연계해 체험에서 실제 이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포스터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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