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12건 조기 발견”…청양군, 국가건강검진 참여 열기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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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12건 조기 발견”…청양군, 국가건강검진 참여 열기 ‘최고조’

- 3년 연속 수검 증가세…65세 이상 무료 56종 혈액검사·저선량 폐CT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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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김라희 기자] 청양군이 군민의 질병 조기 발견과 건강 증진을 위해 ‘2026년 국가건강검진 및 암 검진’ 수검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최근 3년간 검진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조기 검진 참여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청양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건강검진 수검 건수는 ▲2023년 2만2,763건 ▲2024년 2만4,175건 ▲2025년 2만7,595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420건(14.1%)이 늘어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군민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데다, 지역 내에서 양질의 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확충된 결과로 분석된다.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성과도 뚜렷하다. 지난해 검진 과정에서 위암 5건, 식도암 3건, 대장암 3건, 췌장암 1건 등 총 12건의 주요 암 질환이 조기에 확인됐다. 이와 함께 유방질환 90건, 폐질환 73건, 간질환 8건 등 총 405건의 이상 소견이 발견돼 신속한 치료와 정밀검사로 연계됐다. 자칫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알아차리기 어려운 중증 질환을 조기에 포착했다는 점에서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군 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는 군민들이 관외 의료기관을 찾지 않고도 전문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의료원에서는 폐암을 제외한 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 5대 암 검진이 가능하다.특히 청양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65세 이상 군민 가운데 국가건강검진 대상자에게는 ‘혈액종합검사 56종’과 ‘저선량 폐CT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검사 지원을 통해 중증 질환 예방과 조기 치료를 유도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군민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의료원은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확인된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사후 관리 상담과 전문 의료기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암 환자로 최종 확진될 경우에는 의료비 지원 사업 안내 등 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후속 지원도 병행한다.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20세 이상 성인 중 짝수년도 출생자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의료원을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진 전날 오후 8시 이후부터는 반드시 금식해야 한다.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은 "지난해 검진 실적이 보여주듯 건강검진은 중증 질환을 가장 효과적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예약이 몰려 검진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상반기 중 미리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국가건강검진 관련 자세한 절차와 예약 문의는 청양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041-940-4973~74)로 하면 된다.

사진 - 청양군, 국가건강검진 수검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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