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기온이 오르는 시기에는 고자리파리와 뿌리응애 피해가 증가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완숙 퇴비를 사용하고, 발생 초기 등록된 살충제를 적기에 살포할 것을 권고했다.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뿌리 활력 저하로 이어져 수량 감소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보온을 위해 덮어둔 부직포 관리도 중요하다. 내부 온·습도가 급격히 상승하면 무름병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생육 상황을 고려해 적기에 제거해야 한다. 무름병은 발병 시 전염 속도가 빠른 만큼 부직포를 걷은 직후 전용 약제를 살포하고,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 아울러 병든 개체는 즉시 제거해 2차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육 촉진을 위한 웃거름(추비) 관리도 수확량을 좌우하는 요소다. 10a당 요소 34kg, 황산가리 26kg을 기준으로 2회에 나눠 시용하되, 시기와 적정량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질소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4월 이후 늦게 시용할 경우 2차 생장 마늘, 이른바 ‘벌마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 상품성 저하로 이어져 농가 소득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이에 따라 시는 토양 분석 결과에 기반한 균형 시비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과학적 토양 진단을 통해 비료 사용량을 조절하면 병해 발생을 줄이고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서산시 관계자는 "이상기온에 대비한 월동 후 세심한 관리가 서산 마늘의 품질을 좌우한다”며 "현장 중심의 기술지도를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기상 변동성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철저한 생육 관리와 선제적 병해충 대응이 올해 서산 마늘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사진 - 마늘 부직포 피복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5: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