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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최근 2개 공연예술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총 2억2,0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먼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어 전남문화재단의 ‘공연장협력 예술단체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8,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공공 공연장과 전문 예술단체 간 협력을 통해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지역 예술단체 ‘더 현음재’의 창작 작품을 비롯한 우수 공연 9편이 올해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른다. 6월에는 더현음재의 창작극 ‘김창조 흩어진 가락’이 첫 공연의 막을 올린다. 8월에는 더음현재의 창작극 ‘우리창가를 부르게 하라’와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전통공연 ‘추는 사람 남산’이 관객을 찾는다.
9월에는 더음현재의 창작극 ‘천년의 서 영암에서 아스카까지’와 DPS컴퍼니의 연극 ‘보물찾기’가 공연되며, 10월에는 무버의 무용 ‘안녕’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11월에는 컴퍼니소설의 전통공연 ‘퓨전국악밴드날다 심청날다’가, 12월에는 극단 즐겨찾기의 가족뮤지컬 ‘털이 뭐길래’와 으랏차차스토리의 연극 ‘봄날의 곰’이 연말을 장식한다.특히 이번 공연 라인업은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부 우수 콘텐츠를 유치해 지역 공연 생태계를 다층적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장르 구성으로 세대별 관객층을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두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안팎의 예술단체들이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군민과 만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진다면 공연 하나하나가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영암군은 앞으로도 외부 재원 확보와 지역 예술단체 지원을 병행해 문화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군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 - 2025 우리 창가를 부르게 하라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5: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