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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 전국화…복지 인력 9배 확대
이번 채용 확대의 핵심 배경은 광주시의 대표 정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다. 2023년 4월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 시스템’을 도입한 통합돌봄은 2세대 공동체 돌봄, 3세대 의료 돌봄으로 확장되며 대한민국 복지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광주시는 ‘대통령상 7관왕’이라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통합돌봄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관련 인력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광주시는 올해 사회복지직 107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11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96명 증가, 약 9배 확대된 규모다.
이와 함께 간호직 52명, 보건직 10명, 보건진료직 1명 등 통합돌봄 관련 인력은 총 122명에 달한다. 사회복지 인력이 정책의 중심축을 이루고, 간호·보건 인력이 의료 돌봄을 담당하며, 행정직이 제도 운영을 뒷받침하는 구조다.
▲행정직 4.4배 증가…통합 행정 수요 반영
행정직 채용 역시 대폭 확대됐다. 7급을 포함한 행정직은 지난해 62명에서 올해 272명으로 210명 늘었다. 약 4.4배 증가다.이는 통합돌봄 확대뿐 아니라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민·군공항 통합 이전 추진 등 굵직한 정책 과제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행정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통합’이라는 정책 기조가 실제 행정 인력 확대로 이어진 셈이다.실제로 통합돌봄 전국화의 영향은 타 광역시에도 미쳤다. 부산은 109명에서 697명, 대구는 77명에서 456명, 울산은 54명에서 367명, 대전은 196명에서 282명으로 관련 직렬 채용 규모가 크게 늘었다.
▲기후·녹지·도시철도까지…미래 대비 인력 확충
광주시는 복지 분야뿐 아니라 미래 대응 인력도 함께 확충한다.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직은 5명에서 10명으로, 농업직은 4명에서 8명으로 각각 두 배 확대한다. 도시공원 조성과 산림자원 보호를 담당하는 녹지직은 2명에서 12명으로 6배 늘어난다.도시철도 2호선 개통 준비에 따라 시설직은 35명에서 65명으로 증원된다. 재난안전 대비를 위한 방재안전직도 6명에서 11명으로 확대된다. 복지·환경·교통·안전 등 전 분야에 걸쳐 인력 수요가 동시다발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통합은 곧 일자리”…선도 정책이 만든 고용 효과
강기정 시장은 "통합은 곧 일자리”라며 "광주다움 통합돌봄,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등 선도 정책이 전국적 변화를 이끌었고, 그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채용 확대는 단순한 인력 보강이 아니라 더 부강한 광주를 만드는 디딤돌”이라고 밝혔다.선도 정책의 성과가 행정 수요를 키우고, 그 수요가 다시 지역 일자리 확대로 연결되는 구조. 광주시의 이번 대규모 채용은 ‘정책이 곧 고용’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사진 -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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