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날 행사장에는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한국무용, 줄타기 공연이 잇따라 펼쳐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힘찬 북소리와 흥겨운 장단은 해미읍성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져 명절 특유의 활기를 더했다.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전통 떡메치기 시연에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직접 떡메를 잡아보며 웃음꽃을 피웠고, 전통차 시음 코너에서는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설 덕담을 나누는 정겨운 모습이 이어졌다. 줄타기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관람객들의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오는 등 행사장은 시종일관 활기가 넘쳤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가는 세시 풍속을 재조명하고,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해미읍성을 명절 문화 체험 공간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서산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서산해미읍성은 조선시대 읍성의 원형을 간직한 역사 문화 공간으로, 명절과 계절마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며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 서산해미읍성 설맞이 민속 행사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5: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