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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는 이번 성과가 단순한 정부 결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시의회는 그동안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여론을 하나로 모으고, 정부와 관계 부처를 상대로 의대 설립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특히 지역 필수의료 인력 부족과 응급·분만·외상 등 공공의료 공백 문제를 수차례 공론화하며 전남 의료 현실의 심각성을 전국에 알리는 데 주력했다. 실제로 전남 지역 의과 공중보건의는 최근 15년 사이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 접근성 저하와 지역 의료 붕괴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의회는 이번 의대 정원 배정이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는 ‘전남 의료자치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과대학 신설을 통해 지역에서 교육받은 의료 인력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상급 의료기관과 연계한 대학병원 설립까지 이어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분석이다.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은 "의대 신설은 단순히 대학 하나를 세우는 차원을 넘어, 순천시민과 전남도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키는 국가적 책무의 시작”이라며 "의과대학 유치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28만 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쉼 없이 뛰어온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2028년 조기 개교 목표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모든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최종 목표인 대학병원 건립과 개원 과정까지 시의회 차원에서 면밀히 점검해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완결형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순천시의회는 앞으로 전라남도 및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대 설립 추진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역 의료 수요를 반영한 교육·연구·진료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방침이다.이번 국립의과대학 신설 확정은 의료 취약지로 분류돼 온 전남이 의료 자립 기반을 갖추는 첫걸음이자, 순천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 의료 거점 도약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사진 - 순천시의회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