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의료상담 41% 급증… 광주소방, 119 대응체계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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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의료상담 41% 급증… 광주소방, 119 대응체계 ‘풀가동’

접수대 2→4대·상담인력 3→5명 증원… 응급환자 초기 대응·병원 안내 신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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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우석기자]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설 연휴 기간 급증하는 119 신고와 의료상담 수요에 대비해 구급상황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광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를 ‘설 연휴 119 구급상황관리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와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1월 25~30일) 기간 광주지역 119 신고는 총 2,563건으로, 하루 평균 428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병원·약국 운영 여부 등 응급의료 상담은 1,112건으로 집계돼 일 평균 185건을 기록했다. 이는 평상시 일 평균 상담 건수(131건)보다 41% 증가한 수치로, 명절 기간 의료 공백에 대한 시민들의 문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소방안전본부는 연휴 기간 의료상담 접수대를 기존 2대에서 4대로 확대 운영하고, 상담 인력도 하루 3명에서 5명으로 증원 배치한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상담과 적정 의료기관 안내가 지연되지 않도록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특히 단순 진료 문의부터 응급환자 이송 연계까지 단계별 상황관리를 강화해, 경증 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이나 약국을 안내하고 중증 응급환자는 즉시 출동과 병원 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한다. 명절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확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채덕현 119종합상황실장은 "설 연휴 기간에는 병원 이용이 제한되면서 119 의료상담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응급상황이 발생했거나 운영 중인 병원·약국 정보가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119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빈틈없는 상황관리와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광주소방안전본부는 연휴 기간 비응급 신고는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위급 상황 발생 시에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사진 - 광주소방 구급차 출동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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