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나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겨울방학 기간 연 2회 운영되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엘리트 선수 육성을 동시에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동계 교실은 나주시체육회 주관으로 1월 19일부터 2월 14일까지 4주간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다. 초등학생 30명이 참여해 기본기 강화 훈련과 실전 경기 중심 수업을 병행했으며, 프로그램 전 과정은 단계별 맞춤 지도 방식으로 운영됐다. 기초 체력과 풋워크 훈련을 바탕으로 스트로크 정확도와 경기 운영 능력을 끌어올리는 체계적 커리큘럼이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종강식에는 안세영 선수가 직접 참석해 참가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레슨을 진행했다. 그는 아이들의 스윙 궤적과 풋워크, 라켓 그립을 세심하게 점검하며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안 선수는 "기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기초가 단단해야 큰 무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며 "실수하더라도 주저하지 말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는 습관을 들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짧지만 밀도 높은 개인 지도를 받은 학생들은 눈에 띄게 안정된 자세와 향상된 움직임을 보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현장에서는 학부모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선수 생활 과정과 슬럼프 극복 방법, 국제대회 준비 과정, 일상 훈련 루틴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안 선수는 "꾸준함이 가장 큰 재능”이라며 "힘든 시기에도 코트를 떠나지 않고 즐기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오래가는 선수의 비결”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전했다.그는 또 "어린 시절 지역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이 선수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다”며 "오늘 함께한 친구들 가운데 미래의 국가대표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세계 정상에 오른 선배의 진심 어린 응원은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목표이자 동기부여가 됐다.
나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교실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더 큰 꿈을 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학 집중훈련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생활체육 기반을 넓히고, 우수 선수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나주시 역시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안세영 선수가 고향 아이들과 직접 호흡하며 꿈과 희망을 전해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체육 인프라 확충과 전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체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고향 코트에서 다시 울려 퍼진 ‘금빛 스매시’의 울림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나주 체육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씨앗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1.2 - 안세영 선수가 ‘안세영 유소년 배드민턴 교실’에 참가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6: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