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은하면 돼지농장 ASF 발생, 2,900마리 긴급 살처분·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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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은하면 돼지농장 ASF 발생, 2,900마리 긴급 살처분·방역 비상

- 설 명절 맞아 방문 자제 당부…축산 단지 전역 이동 제한·소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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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김도영 기자] 홍성군 은하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군은 발생 농장에 대해 즉각적인 긴급 살처분과 초동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사건 발생 직후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완료했으며, 농장 내 돼지 2,900여 마리에 대해 긴급 살처분을 단행했다. ASF 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장 반경 10km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인근 212개 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과 점검을 실시하는 등 방역 조치를 전격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양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과 관련 차량에 대해 2월 13일 0시부터 2월 15일 0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역학 조사 차량이 방문한 농가는 방문일로부터 19일간 이동 제한을 적용해 오염원 전파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특히 은하면 대판리 인근 지역에는 공동방제단 8대와 임차 소독 차량 2대, 은하면 방역 차량 1대를 집중 투입해 방역과 소독을 강화했다. 군은 관내 321개 양돈 농가에 각각 생석회 200kg과 소독약 10L를 지원하고, 홍성읍과 광천읍의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가동하며 축산 차량의 소독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이병민 축산과장은 "전국 최대의 축산 단지인 홍성에서 발생한 ASF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추가 확산을 막고 축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어 "설 명절 기간 은하면 대판리 지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귀성객에게 당부했다.군은 또 모든 양돈 농가에 외부인 출입 통제, 농장 내부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초 방역 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으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041-630-1747)할 것을 요청했다.ASF는 돼지에게만 발생하며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한 번 발생하면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치명적 질병으로 알려져 있어, 홍성군은 설 명절 기간에도 방역 관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진 - 상황판단회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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