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책방이 문화 거점으로”… 나주, ‘취향’으로 엮는 생활권 커뮤니티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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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책방이 문화 거점으로”… 나주, ‘취향’으로 엮는 생활권 커뮤니티 실험

- 나주문화재단, 2026 ‘취향살롱’ 공간운영자 3월 13일까지 모집… 13곳 선정·각 15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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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김도영 기자] 나주문화재단이 시민의 일상 공간을 문화 거점으로 전환하는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조성에 나선다. 카페와 책방, 공방 등 생활권 공간을 기반으로 시민의 ‘취향’을 연결해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문화 활동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재단은 시민 주도의 생활문화 활성화와 지역 기반 커뮤니티 발굴·육성을 위해 2026 나주형 커뮤니티 발굴사업 ‘취향살롱’에 참여할 공간운영자를 오는 3월 13일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취향살롱’은 생활권별 특색을 반영해 공통의 관심사를 매개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이를 지속 가능한 문화 활동으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다. 단순한 프로그램 지원을 넘어, 공간운영자의 취향과 개성을 중심에 둔 커뮤니티 형성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모집 대상은 나주시 내 카페, 음식점, 책방, 공방, 스튜디오, 농장 등 소규모 상업 공간을 운영하는 개인 및 민간단체다. 재단은 총 13개 커뮤니티를 선정해 각 공간에 150만 원의 커뮤니티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공간운영자는 자신의 관심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5~7회차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게 된다. 재단은 활동비 지원과 함께 역량 강화 워크숍, 참여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홍보 지원 등을 병행해 커뮤니티의 자생력을 높일 방침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생활권 단위에서 문화 수요를 발굴하고 연결함으로써 권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문화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일상 공간이 단순 소비의 장소를 넘어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공모 접수는 2월 19일부터 3월 13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사업 설명회는 2월 24일 오전 10시와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나빌레라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문화기반조성팀(☎061-335-0969)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 나주형 커뮤니티 발굴사업 ‘취향살롱’의 공간운영자 모집 포스터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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