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매화는 매서운 추위를 견디고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의 상징이다. 고즈넉한 분재정원의 풍경 속에 정성껏 가꾼 매화 분재들이 각기 다른 형태와 선(線)의 미를 드러내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와 절제된 아름다움은 새해의 설렘과 희망을 전하기에 충분하다.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원지 쓰기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매화나무에 새해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걸어보는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 관람에 체험 요소를 더해 명절 나들이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는 취지다.
분재정원에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섬겨울꽃 축제’의 주인공 애기동백도 여전히 붉게 만개해 있다. 겨울꽃 애기동백과 봄꽃 매화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며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 ‘겨울과 봄을 동시에 만나는 꽃캉스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설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도 이어질 전망이다.1004섬 분재정원 관계자는 "추위를 이겨내고 가장 먼저 피어나는 매화처럼, 새해를 희망과 힘찬 마음으로 시작하시길 바라는 뜻에서 이번 전시와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며 "설 연휴 동안 애기동백과 매화가 함께 어우러진 분재정원에서 따뜻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매월 주제별 분재 특별전을 지속 운영해 분재 문화 저변을 넓히고 사계절 관광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분재 전시를 통해 신안만의 사계절 관광 경쟁력을 더욱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사진1 - 매화나무
사진2 - 매화나무 분재 특별전시 배너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6:45


